진주시, 65세 이상 취약계층에 대상포진 접종비 지원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65세 이상 취약계층에 대상포진 접종비 지원

경제적 부담 줄이고 건강권 보장

  • 승인 2025-06-26 09:5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7월부터 저소득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실시
7월부터 저소득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실시<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오는 7월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대상포진에 대한 예방접종을 경제적 사유로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접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진주시는 예방을 통한 어르신 건강권 보장과 질환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해당 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지원대상은 접종일 기준 진주시에 주소를 둔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기초생활수급자다.



기존 접종 완료자나 백신 금기자는 제외된다.

접종은 지역 내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77곳에서 가능하며, 신분증과 수급자증명서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는 접종을 시행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접종 백신은 약독화 생백신과 유전자재조합 사백신 중 1회 선택이 가능하며, 생백신은 전액 무료, 사백신은 1차 접종비 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정보는 진주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르신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이번 정책은 실질적인 의료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위탁의료기관 중심 운영이 지속 가능하려면 수급자 대상 정보 접근성과 신청 절차에 대한 보완이 병행돼야 한다.

주사 한 대는 병을 막지만, 제도 한 줄은 삶을 바꾼다.

건강은 병원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정책이 닿는 거리에서 시작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천안-속초 직통 버스노선 신규 개통
  2. 대전경찰청, 가수 김연자·김소연 홍보대사 위촉
  3. 대전 식약단체, 역 앞에서 불법마약 퇴치 캠페인
  4.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5.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 71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대전시지부 최우수지부상 수상
  1. 野대표 "해수부 이전 졸속추진…강력대응" 대여투쟁 예고
  2. 6·25 대전전투 오류의 기록 전승 악순환… 교전 장소 제각각 등
  3. 6·25전쟁 기념식 대전에서 처음 개최…영웅들의 헌신에 감사 표현
  4. 대전교육청 "긴급 정밀안전진단 최종보고서 나오기 전 결과 공지"
  5. 권이균 지질자원연 신임 원장 "국민 안전 기여하는 연구를"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은행권이 다음 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자체 관리에 나섰다. 다만,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현재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점수를 한도 소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SC제..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66년생)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출신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명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29회)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상환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 합격 후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연구부장,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제1 민사 수석부장,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 지냈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 가수 김연자, 김소연 대전경찰청 홍보대사 위촉 가수 김연자, 김소연 대전경찰청 홍보대사 위촉

  • 집중호우 대비 수난구조…‘훈련도 실전같이’ 집중호우 대비 수난구조…‘훈련도 실전같이’

  • 성숙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대전소비자의 날 성숙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대전소비자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