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자유와 혁신’ 당원모집 나서

  • 전국
  • 부산/영남

황교안 대표 ‘자유와 혁신’ 당원모집 나서

신 당론집약, ‘자유대한민국 반드시 지켜내겠다’

  • 승인 2025-06-26 16:24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황교안 신당창당0626-1
황교안 전,총리 '자유와 혁신' 신당창당. IT캡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신당(가칭, 자유와 혁신)이 중앙선관위 창당준비위원회 등록을 시작으로 창당 작업과 당원모집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자유와 혁신'이란 신당을 창립하는 황 대표는 "기존 정당은 무능하고 타협적이다. 이제는 자유 시민과 청년이 주도하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라며 "창립되는 신당은 단순한 정당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새 정치 운동의 축"이 될 것 임을 강조했다.



선관위 창당준비위원회 등록이 승인된 직후, 황 대표 측은 온라인 당원 가입시스템을 개시했으며 입당 가입자가 몰려 서버 지연 사퇴가 발생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황교안 TV'에는 "가입 대기 중입니다", "서버가 느려도 끝까지 가입하겠습니다"라는 등의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서울 용산구 청파로 소재 황교안 비전 캠프사무실에는 신분증을 지참한 시민들이 방문해 온라인입당에 나섰으며 캠프 현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당원 가입 안내를 돕고 있다.

'자유와 혁신'이란 황교안 신당에 사람들이 몰리는 원인은 기존의 보수 국민의힘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새 정치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비전이 보이는 새 정당을 향한 러브콜로 분석됐다.

특히 신당 입당에는 2030 세대들의 발길이 눈에 띄며 40~50대와 청년층의 참여도 활발해 지고 있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나라를 물려줄 수가 없다"라는 한결같은 목소리를 내놓고 있어 국민 들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6월 6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린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부정선거 세력과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라며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명에 달하는 발기 인이 참여를 했고, 민경욱 전 의원 등 보수 진영 인사들이 찬조연설에 적극 참여 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었다.

정치권에서는 황 전 총리가 창당하는 신당이 보수진영 내 분열을 일으키거나 새로운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을 받게 될 것이라며 엇갈린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특히, 황 대표의 경우 부정선거 이슈를 전면에 내세워 왔던 만큼 내년에 치러질 총선에서 어떤 파급력을 불러일으킬지 국민적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최근 보수진영의 경우 국민의힘이 당내갈등과 지지율의 약세로 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터에 황 대표가 주도하는 '자유와 혁신' 당이 보수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라 유권자의 관심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한편 정치전문가들은 "보수진영 내 제도권 정당에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이 새로운 정치적 선택지를 찾고 있다"라며 "황 전 총리의 신당이 제대로 조직화 될 경우, 내년 총선에서 예외의 변수를 배제할 수가 없다"라는 분석이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