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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올빰토요야시장, 무더위로 7월부터 잠시 휴장<제공=진주시> |
해당 야시장은 육전, 불막창, 닭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와 캐리커처, 버스킹 등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말마다 2000명 넘는 방문객을 모았다.
이번 휴장은 장마와 폭염에 따른 시민 안전과 운영 환경을 고려한 조치다.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은 "휴장 기간 동안 하반기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8월 16일 이후 더 풍성한 콘텐츠로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무료 공연과 시민 참여형 콘텐츠의 다양화를 포함한 신규 프로그램도 검토되고 있다.
야시장과 연계된 비단길 청년몰 생맥주 축제 '호프1884'도 같은 기간 휴장하며, 9월 6일 재개장을 예고했다.
두 행사는 진주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핵심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에는 기후에 구애받지 않는 복합형 프로그램 설계가 대안으로 제시된다.
실내형 부스, 순환형 소규모 행사 운영 등 유연한 방식이 병행되면 계절 운영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잠시 멈춘 야시장은 또 다른 리듬을 준비 중이다.
불 밝힌 골목은 다시 여름밤의 온기를 품을 예정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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