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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기념 사진공모전<제공=창녕군> |
이번 공모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녕 고분군의 역사성과 경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접수된 총 377점의 작품 중, 대상은 장용식 씨의 '비화가야 천년의 꿈'이 선정됐다.
창녕 고분군의 노을을 배경으로 구성된 장면은 유산의 시간성과 상징미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김범용 씨의 '교동고분군의 가을', 장기헌 씨의 '설몽2'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은상 3점, 동상 5점, 입선 20점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1250만 원 규모 시상금이 지급된다.
대상은 300만 원, 금상 각 150만 원, 은상 각 100만 원, 동상 각 30만 원, 입선 각 10만 원이다.
군은 수상작들을 활용해 창녕 고분군의 대외 홍보와 세계유산 이미지 확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공모전이 사진을 통해 유산을 알리는 역할에 집중된 만큼, 향후에는 현장 해설, 체험형 프로그램, 관광 안내 연계 등 실질 체류형 콘텐츠 확장도 함께 검토될 수 있다.
역사를 담은 풍경은 사진 속에 멈췄지만, 유산의 가치는 앞으로 걸어 나갈 관광의 길 위에서 다시 살아난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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