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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면 주민들과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최민호 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
최 시장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연서면 봉암2리에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행사를 열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연서면 월하천 재해예방사업(1단계) 현장부터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연서면 고복리에서 쌍전리까지 교량 재가설 및 제방 보강을 통해 홍수 등의 재해를 예방하고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는 목적을 두고 있고,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날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보호에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후 봉암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30명과 대화를 나누며 마을 현안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소방도로 확장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한 마을카페 운영인력 지원 ▲공용화장실 인근 CCTV 설치 등을 건의했고, 최 시장은 이에 대한 신속한 반영을 주문했다.
연서면 세종국가산단 조성 과정의 갈등 조정 사례를 소개하며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세종국가산단은 주민 피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재산세 감면 조례 개정 등을 이끌어내 시의 진심이 주민들에게 닿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는 시정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위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최 시장이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숙박하며 현안을 직접 살피고 소통하는 자리로, 2023년 3월 이후 16번째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 후 마을회관에서 숙박하고 다음 날 마을을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최 시장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시정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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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면 주민들과 간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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