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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청소년의회 수료식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
세종특별자치시는 6월 28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대 세종시 청소년의회의 본회의 및 수료식을 개최하며 지난 1년간의 활동 소식을 전해왔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고 아동·청소년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 7월 위촉된 29명의 청소년의원들은 학교 밖 민주주의 체험, 세종시의원 인터뷰, 청소년 공간 '이도' 모니터링,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등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본회의에서는 청소년의원의 관심 분야에 따라 구성된 5개 상임위원회가 ▲청소년에게 평등 교육 보장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제언 ▲폐기물 불법 투기 감소 제언 ▲안전한 세종시, 함께 만드는 길 ▲세종시 청소년 센터 활성화 및 청소년 참여 확대 등의 정책을 5분 발언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날 상정된 5개 안건은 시청 및 관련기관의 검토를 거쳐 향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수료식에서는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이 청소년의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청소년의회 활동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를 이루는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청소년의회 활동에 적극 참여한 청소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의회 활동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다양한 측면을 직접 경험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게 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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