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출신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출신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李대통령 6개부처 장관 추가인선 발표
기재 구윤철 법무 정성호 행안 윤호중
산업 김정관 복지 정은경 등 각각 지명
17개 부처 중 충청권은 2명 불과 홀대

  • 승인 2025-06-29 16:12
  • 수정 2025-06-29 16:43
  • 신문게재 2025-06-30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PYH2025062907460001300_P4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9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장관급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 왼쪽 아래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대전 출신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이재명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기재부 장관 후보자에는 구윤철(경북성주)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6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대전여고와 충남대를 졸업하고 충남대 대학원에서 건축계획학 석사, 도쿄공대 대학원에서 건축환경계획 박사를 받았다.



충남대에서 교수로 재직해 온 정통 교육자 출신으로 2019년 충남대 최초 직선제 총장으로 당선됐다.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1대 대선을 앞두고선 민주당 중앙선대위 '서울대 10개 만들기 위원장'으로 합류해 이 대통령 당선을 도왔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행안부 장관 후보자로 민주당 윤호중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각각 지명했다.

이날 장관 추가 인선으로 현재까지 모두 단행된 장관 후보자는 모두 17명이다. 이 가운데 충청 출신은 이진숙 후보자와 유임된 송미령 농림부 장관 등 2명이다.

신규 발탁으로 보면 이진숙 후보자 단 1명에 그쳤다. 이는 직전 두 정부 1기 내각 인선과 비교할 때 적은 것으로 고위급 인사에서 충청 홀대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남은 장관 인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등 2곳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발표에서 18개 부처 가운데 3명, 윤석열 정부에선 18개 부처 중 4명이 각각 충청 출신이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차관급으로 검찰 출신인 봉욱(서울) 민정수석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도 임명했다.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장으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기용했고 국가정보원 1차장에는 이동수 국정원 해외정보국 단장, 2차장에는 충북 영동 출신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신안보연구센터장, 기조실장엔 김희수 전북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유임됐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집값 31주 연속 하락
  2.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가을맞이 키즈 프로모션 등 다채
  3. 대전신세계, 유튜버 여수언니 론칭 브랜드 봄날엔 팝업스토어 연다
  4. 롯데백화점 대전점, 꿈씨상회 팝업스토어부터 가을패션 제안 행사 등 눈길
  5. 대전 신세계, 여름 특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팡팡'
  1. 갤러리아타임월드, 더위 잡을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
  2. 천안법원, 장모의 신체 일부 몰래 촬영한 20대 사위 '징역형'
  3. 천안시, 하반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회 개최
  4. "일본군 탈출 광복군 투신한 아버지, 손자들에게 알려줄래요"
  5. 천안시, 운전지구 배수개선사업 본격 추진

헤드라인 뉴스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대전 깡통주택과 전세사기 범행의 자금줄이라고 의심 받아온 대전지역 모 새마을금고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낮은 담보와 신용평가 점수임에도 대가를 받고 대출 가능 한도를 넘어서는 대출을 승인해 전세사기 범죄가 시작될 수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대전지검 공판부(부장검사 최정민)는 14일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60대)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전 전무이사 B(50대)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또 B씨의 이부형제이면서 브로커 역할의 건설업자 C(38)씨를 구속기소하고, 자금세탁을..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중부권 최대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대회인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로 찾아온다.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 대전은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 기간 마지막날인 16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대망의 본선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대회는 대전을 넘어 중부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잠재돼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 미래 발전 동력으로 삼고 지역 문화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대회 때..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3선의 최교진(72) 세종시교육감이 13일 이진숙 후보 낙마 이후 신임 교육부장관에 지명됐다.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걸어온 이력과 일선 교육 경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충청권 인사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다른 인사 2명 외 다른 지역 교육 인사도 후보군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최 교육감으로 무게 중심을 실었다. 최 교육감은 그동안 혁신학교와 고교 상향 평준화, 공교육 강화, 초등학교 학력 시험 폐지, 캠퍼스형 고교 설립, 고교 학점제 선도적 시행 등으로 세종형 교육의 모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