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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9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장관급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 왼쪽 아래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기재부 장관 후보자에는 구윤철(경북성주)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6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대전여고와 충남대를 졸업하고 충남대 대학원에서 건축계획학 석사, 도쿄공대 대학원에서 건축환경계획 박사를 받았다.
충남대에서 교수로 재직해 온 정통 교육자 출신으로 2019년 충남대 최초 직선제 총장으로 당선됐다.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1대 대선을 앞두고선 민주당 중앙선대위 '서울대 10개 만들기 위원장'으로 합류해 이 대통령 당선을 도왔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행안부 장관 후보자로 민주당 윤호중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각각 지명했다.
이날 장관 추가 인선으로 현재까지 모두 단행된 장관 후보자는 모두 17명이다. 이 가운데 충청 출신은 이진숙 후보자와 유임된 송미령 농림부 장관 등 2명이다.
신규 발탁으로 보면 이진숙 후보자 단 1명에 그쳤다. 이는 직전 두 정부 1기 내각 인선과 비교할 때 적은 것으로 고위급 인사에서 충청 홀대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남은 장관 인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등 2곳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발표에서 18개 부처 가운데 3명, 윤석열 정부에선 18개 부처 중 4명이 각각 충청 출신이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차관급으로 검찰 출신인 봉욱(서울) 민정수석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도 임명했다.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장으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기용했고 국가정보원 1차장에는 이동수 국정원 해외정보국 단장, 2차장에는 충북 영동 출신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신안보연구센터장, 기조실장엔 김희수 전북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유임됐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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