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성과는 이제부터…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

  • 전국
  • 충북

김문근 단양군수 "성과는 이제부터…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

-민선 8기 3년, 유네스코 인증·생활 인프라 확충 등 주요 성과… "군민 삶의 변화에 집중"-

  • 승인 2025-06-30 08:19
  • 수정 2025-06-30 14:21
  • 신문게재 2025-07-01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민생안정 강조하는 김문근 군수(간부회의) (1)
간부회의에서 민생안정 강조하는 김문근 군수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지금 단양에 꼭 맞는 말이 '주마가편(走馬加鞭)'입니다."

민선 8기 취임 3년을 맞은 김문근 단양군수가 새해 방송 인터뷰에서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그는 "이제는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시기"라며, 단양을 군민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큰 성과는 단양 전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다. 보발재 설경이 세계기상기구(WMO) 달력에 실린 점도 국제적 인지도를 높인 사례로 꼽았다. KTX 청량리~부전 노선 개통, 관광발전지수 1등급 달성, 디지털관광주민증 우수 지자체 선정 등도 이어졌다.

생활밀착형 정책도 강화됐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의 응급의료기관 승격, 올누림센터 개관, 경로당 현대화, 생활불편처리반 운영,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등 군민 체감형 행정에 주력했다. 건강검진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



중장기 투자도 본격화됐다.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 원, 학교복합시설 공모 338억 원 확보 등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 군수는 "'체류형 관광지' 전환이 핵심 과제"라며, 시루섬 생태탐방교, 야간경관 조성, 민간 주도의 리조트와 레일코스터 개발 등으로 관광객 체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공영주차장 확충, 농촌중심지 활성화, 스마트혁신센터 신축 등 생활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이제 후반기로 접어든 민선 8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건강하고 살기 좋은 단양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은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등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고, 귀농·귀촌 도시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관광과 정주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2. 충남교육청, 교육공동체 함께하는 '책심(心)키움 마당' 운영
  3. 세종충남대병원, 410g 초극소 이른둥이 생존 화제
  4.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5. 충남도의회, 경로당 내 친환경 식재료 확대 방안 모색
  1. "양수발전소로 금산 미래 발전 이끈다"… 충남도, 민선8기 4년차 금산 방문
  2. 2026 세종시 지방선거 킥오프? 입후보 예정자 다 모여
  3. 내포∼세종 연결도로망 구축 청신호
  4. 장기요양기관 법령 이해도 높인다...경진대회 성료
  5. "대한민국 대표 치유·힐링 중심지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차 자문위원 회의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신도시 건설 이후 수년간 방치됐던 공터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아파트 숲 속 허허벌판으로 남겨졌던 곳에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내포 RH-14블럭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건설 중이다. 공사를 총괄하는 시행사는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총 세대수 727세대인 해당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3만 8777.5㎡로 지하 2층~지상25층 규모, 10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구..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5일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와 버블론 확산으로 지수가 크게 떨어지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3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증시가 크게 출렁인 후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코스닥은 코스닥 150선물지수가 6%, 코스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