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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에서 민생안정 강조하는 김문근 군수 |
민선 8기 취임 3년을 맞은 김문근 단양군수가 새해 방송 인터뷰에서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그는 "이제는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시기"라며, 단양을 군민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큰 성과는 단양 전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다. 보발재 설경이 세계기상기구(WMO) 달력에 실린 점도 국제적 인지도를 높인 사례로 꼽았다. KTX 청량리~부전 노선 개통, 관광발전지수 1등급 달성, 디지털관광주민증 우수 지자체 선정 등도 이어졌다.
생활밀착형 정책도 강화됐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의 응급의료기관 승격, 올누림센터 개관, 경로당 현대화, 생활불편처리반 운영,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등 군민 체감형 행정에 주력했다. 건강검진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
중장기 투자도 본격화됐다.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 원, 학교복합시설 공모 338억 원 확보 등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 군수는 "'체류형 관광지' 전환이 핵심 과제"라며, 시루섬 생태탐방교, 야간경관 조성, 민간 주도의 리조트와 레일코스터 개발 등으로 관광객 체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공영주차장 확충, 농촌중심지 활성화, 스마트혁신센터 신축 등 생활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이제 후반기로 접어든 민선 8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건강하고 살기 좋은 단양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은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등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고, 귀농·귀촌 도시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관광과 정주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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