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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이찬순 주무관 |
이번 연찬회는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충주시 켄싱턴리조트에서 개최되었으며, 도내 시·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과 세정 분야 전문가, 한국지방세연구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천시 세무과 소속 이찬순 주무관은 '지구를 살리는 데이터소비세'를 주제로 연구 과제를 발표해 세정일반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과제는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사회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지방세 세원으로서 '데이터소비세' 도입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연구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우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수요 증가를 과세 기반으로 삼아, 확보된 재원을 환경 보호와 디지털 산업 지원 등 공공 목적에 활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혜택을 누리는 납세자의 수혜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찬순 주무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하반기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와 실무 역량 강화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정 시책을 발굴하고 시 재정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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