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재난 교훈 ‘씨랜드 참사’ 26주기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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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재난 교훈 ‘씨랜드 참사’ 26주기 추모제

-씨랜드 화재 참사 희생자 위한 576㎡ 규모 추모공원, 화성 서신면에 조성
-정명근 시장, “다시는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길”

  • 승인 2025-06-30 17:19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화성특례시, 재난 교훈 ‘씨랜드 참사’ 26주기 추모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과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오른쪽)이 30일 씨랜드 화재 참사 희생자 추모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화성특례시가 6월 30일 재난 교훈을 위해 '씨랜드 화재 참사 희생자 26주기 추모제(씨랜드 참사 추모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서신면 궁평관광지 인근 추모공원에서 씨랜드 참사 추모제를 실시했다.



이번 추모제는 새롭게 조성된 추모공원과 함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6년 전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된 비극을 함께 추모하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추모제는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추모사, 유가족의 추도사와 추모시 낭독,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폐식 후에는 추모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헌화가 진행됐으며, 엄숙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추모공원이 단순한 추모의 공간을 넘어, 모두가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고 다시는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서신면 백미리 궁평관광지 내에 씨랜드 화재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씨랜드 화재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유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사고 당시 위치에 마련됐다.

추모공원은 576㎡ 규모로, '안전한 쉼터'를 주제로 한 추모 조형물과 박경란 시인이 유가족을 위해 쓴 추모시 '아이야 너는 어디에'의 비문 등이 설치됐다.

누구나 찾아와 희생자들을 기리고 잠시 머물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방문하는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며 안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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