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의도産 육쪽마늘 종구, 태안 '명품 마늘' 우수성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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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의도産 육쪽마늘 종구, 태안 '명품 마늘' 우수성 알린다!

6월 30일 7천 접 수확, 644개 농가·법인에 우량종구로 공급
섬에서 자라 자생력 높고 퇴화현상 적어 종구로서의 가치 커

  • 승인 2025-07-03 10:0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가의도 육쪽마늘 우량종구 보급 1
태안 마늘의 중심이자 마늘 종자섬으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의도의 육쪽마늘이 수확과 동시에 육지의 재배농가에 전량 우량종구로 공급되며 태안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사진은 6월 30일 가의도에서 농민들이 육쪽마늘을 선별하는 모습.


태안 마늘의 중심이자 마늘 종자섬으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의도의 육쪽마늘이 수확과 동시에 육지의 재배농가에 전량 우량종구로 공급되며 태안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6월 30일 근흥면 가의도에서 육쪽마늘 총 7천 접을 수확, 다음날인 1일 종구 보급을 희망한 644개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태안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및 각 읍면사무소에서 1접당 1만 9천 원에 공급했다.

태안 유황마늘생산자 영농조합법인(대표 조한택) 주관으로 실시된 가의도 육쪽마늘 수확 작업은 법인 회원 및 마을 작목반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확과 주대작업, 선별·포장, 선적 등의 과정을 거쳐 실시됐으며 태안군이 필요 경비 1억 2600만 원을 부담했다.



가의도는 육지에서 분리 된 섬에서 재배되는 마늘로 토양의 세균 감염이 적은데다 바닷바람과 안개 등 악조건에서 자라 자생력이 높고 균에 의한 퇴화현상이 적어 종구로서의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태안산 마늘의 원종으로서 알리신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향균·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군은 2021년 9150접, 2022년 8350접, 2023년 1만 2180접, 2024년 9060접 등 매년 우량종구를 꾸준히 보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의도의 육쪽마늘 생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태안의 대표 특산물인 명품 마늘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의도산 육쪽마늘은 태안군의 대표 농산물로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량종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태안마늘의 명품화 및 마늘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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