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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사 전경 |
이번 허가 신청은 '도로법' 제52조에 따라 고속도로 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에서 검토하고 국토교통부가 승인을 결정한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에서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1.04로 나옴에 따라 동용인IC 설치의 경제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
시는 2025년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2028년 공사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상위 기관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칭)동용인 IC 설치는 처인구 고림동·양지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의 교통 대책의 일환이다. 총 사업비 약 933억 원이 예상되며 해당 물류단지 사업자가 전액 부담한다.
동용인IC는 국도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호)를 통해 진출입할 수 있도록 설치될 예정이다. 국제물류4.0 진입도로와 직접 연계돼 물류 효율을 높이고 인근 기업 관계자들이나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용인과 서울, 포천, 하남 등 주요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향후 세종까지 가는 교통도 편리해 진다"며 "이미 개통된 모현읍의 북용인 IC에 이어 올해 말 원삼면의 남용인IC가 열리게 되면 포천~세종 고속도로의 이용 편의는 한층 좋아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8년 이들 IC 사이에 동용인IC까지 개통되면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 근로자나 인근 지역 시민들은 물론이고 시청을 포함한 용인 중심지역과 이동읍에 조성될 반도체 특화 신도시에 살게 될 시민과 남사·이동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근로자 등이 혜택을 받게될 것이다"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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