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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신상진 성남시장 |
취임 이후 신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정책과 100년 대계 미래의 도시개발 로드맵을 계획하고, 시정 전반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며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쳐 혁신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첨단과 혁신'의 슬로건 아래 공정성과 신뢰를 되찾으려는 노력과 함께 다선 국회의원 정치적인 입지와 경륜이 공약 정책에 영향을 미쳐 크고 작은 결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3년 임기를 마무리한 신 시장의 공약사업 총 148개 중 88개가 완료되어 공약률 (84.4%)을 달성해 당 초 계획했던 성과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국 기초자치단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아 전반적인 시정 운영이 신뢰 회복 수준을 넘어 모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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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테크노밸리조성사업 관련 기자회견 |
신 시장의 핵심 정책은 분당신도시 남쪽 끝자락 오리역 일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신 시장 핵심 정책이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제4 테크노밸리' 개발을 공식 선언한 이후 개발 가능성에 대한 용역 발주를 비롯해 국내외 개발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기본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부지는 오리역세권 일대 (구) 토지공사 LH 부지와 버스 차고지, 하나로 마트 부지 등 57만㎡ 규모에 판교 테크노밸리 보다 큰 규모를 계획하고, 국내외 전문가 및 구룹 회사 등과 손을 잡고 사업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현대 자동차 그룹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국내 주요 금융투자사가 최대 5조 5천억 원 규모의 AI R&D 센터를 제안했다. 시는 토지 매각, 임대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고 실질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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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포스코 글로벌센터 조감도 |
위례신도시에 (가칭)'포스코 글로벌센터' 건립은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로 사업을 추진해 향후 10년간 약 16조 원의 경제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와 올 년 말까지 모든 인허가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시스템 반도체 개발을 돕는 지원센터는 국·도비 200억 원을 투입해 기업의 R&D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337억 원 규모의 팹리스 첨단장비 공동이용 사업이 본격화 된다.
또한 판교 유니콘 펀드는 성남시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시 출자액과 정부 모태펀드, 민간 투자금 5천억 원을 6천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성남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의무투자 약정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면 지역 경제에 파급력 전망이다.
■ 지역 경제 활성화 '성남 사랑 상품권' 발행
올 1분기 성남 사랑 상품권 5000억 원을 특별 발행하여 얼어붙은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줘 지역 경제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올 상반기 성남 사랑 상품권 약 4300 억 원이 판매되어 도내 1위를 차지해 지역경제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판매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의 3.8배 이며, 2024년 전체 판매액의 2배 이상 올 상반기에 판매됐다.
시는 7월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6%로 조정해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20만 원으로 변경하여 장기화 된 경기침체 회복과 시민의 생활비 부담 완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주택 공급
신 시장은 일자리 지원을 위한 고용 취약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및 직업 훈련 교육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써 청년층이 4차 산업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미래산업 교육 훈련 및 민간 기업 연계형 일자리'를 지원 중이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자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청년 주택 공급을 위해 학교 부지였던 분당구 삼평동 667번지에 공동 아파트를 건설해 2031년 인근 시세보다 10%~40%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11월 '판교 봇들 저류지 친수형 디지털 복합개발사업' 상층부에 주택이 부족한 판교테크노밸리 청년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시설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분양 주택 342세대와 상가, 시민 편의시설 등 총 646세대를 2031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전국 최초 '도심 드론 배송'과 'AI 글로벌 도시 도약'의 원년 해 선언
전국 최초 시작한 도심 드론 배송은 작년 한 해 578회 배송을 기록해 첨단 기술이 실현되는 선두 도시로 부각 되면서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져 조만간 하늘길 배달 상용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AI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AI 글로벌 도시 도약의 원년 해'를 선언하고, 관련 전담부서 'AI 반도체 과' 신설과 함께 시민 9만여 명의 서명과 노력의 결실로 2027년 3월 미래형 과학고가 분당중앙고로 확정되어 예산확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균관대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가 문을 열었고, 이달 '서강-판교 디지털 혁신캠퍼스' 개관에 이어 KAIST AI 교육연구시설이 11월 착공 예정 이어서 미래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
또한 두산 에너빌리티, LIG넥스원과 함께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AI·SW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세대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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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물빛정원' 두물길 산책로 시민에게 개방 |
1기 분당신도시 개발이 급물살을 타면서 국토부에서 1단계 정비물량 1만2천 세대를 확보해 현대우성 시범단지와 목련마을이 예비사업자로 지정되어 해당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반영해 행정지원에 나섰다.
또한 원도심 노후화된 주거지역 개발을 위해 기존 시가 정비구역을 지정했던 것을 주민이 직접 정비구역을 제안하는 '생활권 계획'을 추진해 주민 51% 동의를 얻으면 재개발사업 지역을 지정하도록 행정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8년간 흉물로 방치되었던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을 최근 '성남 물빛 정원'으로 탈바꿈해 산책로와 공연장, 전시장, 카페 등을 새롭게 조성해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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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
율동공원 내 불법 경작지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도심속 오토 캠핑장 개설 첫 예약부터 2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명소로 떠올라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시민 건강 정책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전 시민 대상 무료 독감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7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확대 했으며, 치매 감별검사 본인 부담금도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 주차난과 야탑 시외 버스터미널 정상화 해결
경영난으로 폐업했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올 3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 하루 230대 버스가 광역교통망 역할을 하면서 관외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해소됐다.
또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추가 경제성 확보를 통해 9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재신청하여 반드시 관철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시민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기후 동행카드'는 성남과 서울 지하철, 시내버스를 월 6만5천 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하여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줬다.
그 밖에 양지 어린이공원, 위례, 분당동 등 주차난이 심한 지역에 공영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앞으로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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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율동공원 내 맨발 황톳길 |
성남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른 탄천 수질은 2년 연속 1급수를 유지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성남 곳곳 공원에 '맨발 황톳길'이 조성되어 58만여 명의 시민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 12곳도 새로 문을 열어 시민들의 독서 함양을 독려하고, 보훈과 돌봄, 청년 정책도 함께 지원해 시민이 누리는 혜택이 한층 두터워 졌다.
■ '호국 보훈 도시'와 '육아보육시설' 확충
지난달 보훈의 달을 맞아 70년도에 세워진 태평동 현충탑을 시청공원으로 이전해 새로운 호국영령의 추모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11월 착공 예정인 보훈회관과 '보훈길'은 성남을 호국보훈의 도시로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 37곳 등을 늘려 출산 걱정을 덜어주고, 첫돌 축하금, 입학준비금, 친환경 과일 급식 제공 등의 지원을 강화했다.
■ 청춘남녀 결혼 장려 '솔로몬의 선택' 전 세계 주목
전국 최초로 저출산 대응책 일환으로 시작한 청춘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 정책이 미국 뉴욕 타임스와 로이터통신 등 해외 언론이 앞다투어 반영해 OECD 회원국 등이 주목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400여 쌍이 매칭 커플로 이어졌고, 이중 실제 결혼한 커플과 아이를 낳은 부부가 탄생해 성공적인 정책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 'ALL-Pass'에 1만3천여 명이 지원 받았고, 청년 임차료와 중개비 지원, 모란 도담길 청년창업거리 등 청년의 미래를 위한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다.
■ 복지 사각지대 '노숙인 자활사업' 추진
성남시가 길거리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일상생활 복귀의 길을 열어줘 새 희망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모란역 주변에서 떠돌던 노숙인 6명을 환경미화원으로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성남시와 한국철도공사, 성남시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이 노숙인 일자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동안 모란역 주변 노숙인 일자리 제공사업은 2022년 처음 시행하여 지난해까지 모두 16명의 노숙인이 환경미화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같은 행정지원에 힘입어 노숙인들이 머무는 여수 고가교 텐트 10개 동을 철거한 이후 울타리를 설치해 도시미관을 확보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지난 3년은 성남의 미래를 위한 첨단과 혁신 정책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남은 1년 공약 정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재점검하고, 시민과 협력해 남은 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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