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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구는 3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은 대전 중구 |
이번 연구용역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적인 모금 확대와 기부금의 효과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기부자의 여정을 단계별(인지-관심-검토-기부-만족-재기부)로 분석해 맞춤형 개선 전략을 제시했다.
중구는 지난해 총 8154건의 기부를 통해 약 8억 700만 원을 모금하며, 제도 시행 첫해 대비 약 7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기부금의 재투자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번 용역을 통해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현황 진단 ▲기부자 여정 최적화 방안 ▲홍보·마케팅 전략 ▲지정기부사업 발굴 등 다양한 방안이 제안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도 함께 제시되었다.
그동안 중구는 민간기부플랫폼 '위기브' 도입, 성심당 상품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 확대, 지정기부사업 도입 등 다양한 기부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부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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