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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옥 기획조정관(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2025 행복도시 글로벌 초청 연수' 입교식에서 연수생과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제공. |
몽골과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 스리랑카 등 4개국 중간관리자급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K-도시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국가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장기 도시개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K-도시개발 ▲행복도시 개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등 3개 모듈로 구성되며, 총 9회의 강의와 3회의 세미나, 3회의 워크숍, 7회의 현장견학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행복도시를 비롯해 판교 신도시, 서울, 부산 등 국내 도시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각국의 도시개발 액션플랜을 수립하는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2025년 중간관리자 연수, 2026년 고위급 연수, 2027년 실무자 연수의 3개년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국들과의 중장기 도시개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신규 ODA 사업 발굴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행복청은 세종시에서 현장견학과 정책 강의를 진행하며, 행복도시 건설의 기획 단계부터 추진체계, 세부 계획과 실행까지 실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상옥 기획조정관은 "이번 글로벌 연수가 한국형 도시개발의 성과와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장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국제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행복도시의 가치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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