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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부시장과 임기근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세종시 제공. |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7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차관을 만나 2026년도 정부예산에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면담에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인 한글과 한류 문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된 상징성을 설명하며,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 사업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제2행정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 등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내년도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의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대규모 회의·행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면담은 정부 추경이 마무리되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 시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전달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발맞춰 주요 사업들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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