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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전문 프로덕션 공동 기획 작품 '파개그니니' 내한 공연 |
이번 공연은 스페인 공연 전문 프로덕션 '일라나(Yllana)'와 바이올리니스트 아라 말리키안(Ara Malikian)이 공동 기획한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에 유머와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색다른 무대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파개그니니'는 '파가니니(Paganini)'와 '개그(Gag)'의 합성어로, 고전적인 현악 4중주 형식에 슬랩스틱 코미디와 연극적 연출을 더한 퍼포먼스 콘서트다.
연주자들은 전통적인 연미복 차림으로 등장하지만, 공연 전반에 걸쳐 코믹한 설정과 섬세한 연주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 작품은 전 세계 28개국 이상에서 공연되며 극찬을 받아 왔으며, 국내에서도 부산국제연극제 개막작(2009년, 2013년) 및 폐막작(2023년)으로 초청돼 전화, 전석 매진 신화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용인에서 시즌2 버전인 '마에스트리시모(Maestrissimo)'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올해 무대는 오리지널 버전인 '파개그니니'로 돌아와, 오케스트라 내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개성 있는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되어 다시 한번 용인 관객들에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파개그니니는 클래식의 경계를 유쾌하게 허무는 세계적인 공연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무대를 통해 용인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 이다"고 말했다.
티켓은 8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CS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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