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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조치원 복숭아축제 포스터. 사진=세종시 제공. |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복숭아를 상징하는 분홍색을 드레스코드로 지정해 시민들이 더 높은 일체감과 유대감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분홍색 옷이나 모자, 가방, 액세서리 등 분홍 계열의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고 축제장을 찾으면, 스탬프 투어와 미니 올림픽, 베스트 복숭아룩 콘테스트, 다트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드레스코드 참여 이벤트는 식생활교육 세종 네트워크에서 주관하며, 하루에 약 900명 한정으로 선착순 운영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조치원 복숭아 2개 ▲복숭아 구매 할인권 ▲복숭아 굿즈 ▲인생네컷 무료 촬영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 축제 열기가 밤까지 이어지는 '피치 비어 나잇'도 놓치지 말아야 할 행사다.
피치 비어 나잇은 25일과 26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시원한 맥주와 함께 가수 체리필터, 국악밴드 얼쑤, 재즈피아니스트 지노박 등 다양한 출연진의 공연이 어우러져 낭만 가득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복숭아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복숭아 디저트 페어'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가족물놀이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운영된다.
송인호 도농상생국장은 "낮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드레스코드 이벤트를, 밤에는 낭만적인 '피치 비어 나잇'을 통해 하루 종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복숭아축제를 준비했다"며 "전국 어디에서든 분홍색 아이템 하나만 챙겨 오시면 세종 조치원의 여름을 오롯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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