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폭염 대응 단계별 대비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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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폭염 대응 단계별 대비 체계 가동

  • 승인 2025-07-10 14:0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4-2. (소통)관내 도로에 살수차가 운영되고 있는 모습
안성시, 살수차 동원 시내 도로 열기 식히는 모습
안성시(김보라 시장)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 맞서 시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전방위 적으로 폭 염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시민안전과 등 소방서, 한전,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해 민관합동 T/F를 구성하며 단계별 폭염 대비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취약계층 보호 및 방문건강관리 ▶야외근로자 및 건설현장 안전 강화 ▶폭염저감 기반시설 확충 ▶농·축산업 대응체계 강화 ▶살수차 운영 ▶폭염 관련 정보 신속 전달 등 분야별 종합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건강관리 교육, 예방물품 제공 등을 시행하는 한편, 무더위 쉼터 이용 활성화와 AI 스피커·건강관리 로봇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도 병행된다.



또한 저소득 가구에 냉방기기 설치를 지원하는'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버스 승강장에는 냉방장치를 가동하며 무더위 속 시민들이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야외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 안전수칙 안내는 물론, 쿨토시·쿨스카프 등 물품 지급, 무더위 시간대 휴식 유도, 수분 섭취 권장 등 실질적인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건축 공사장은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현장 점검을 추진해 근로자 건강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아울러 보행자 보호를 위한 그늘막은 관내 14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공공기관 식물터널(5개소) 운영을 통해 친환경 쉼터를 제공하고, 클린 앤 쿨링로드, 쿨링포그, 미세먼지 안심쉼터 등을 가동한다.

또한 도심 도로에는 살수차(16대)도 운행해 복사열과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농·축산업 분야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외도 피해 접수 창구 운영과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 행동 요령 전파 등을 적극 추진하고, 축사 지붕 및 주변에 물을 살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도 시행하고, SNS, 전광판, IPTV 등 실시간 기상정보와 행동 요령을 전달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올해 폭염은 기상 현상을 넘어 시민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재난이 될 수 있다"며,"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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