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역대급 폭염’ 철도 긴급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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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역대급 폭염’ 철도 긴급 재점검

한문희 사장, 경부고속선 선로 현장 점검…안전 확보·지연 최소화 총력

  • 승인 2025-07-10 17:05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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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9일 오후 충북 오송역 인근 선로 유지보수 데이터 분석실에서 디지털, AI 기반 스마트 유지보수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한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철도 시설물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 주재로 전날 열린 회의에는 여객, 차량, 시설 등 분야별 본부장과 지역본부장 등 전국의 소속장이 영상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코레일은 선로와 전차선 등 폭염 민감시설물 특별 안전관리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유관기관 협력과 온열질환 예방 대책 등 신속한 폭염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코레일은 지역별로 선로의 급곡선부와 통풍 불량 개소 등 폭염 취약개소를 지정해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폭염 특보 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작업자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시간대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에는 실외작업을 지양하고 35℃ 이상에는 작업을 중지하는 등 작업자 안전수칙을 강화했다.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보냉장구 지급, 응급조치 교육 등 직원 보호조치도 강화, 시행하고 있다. 특히, 코레일은 기후 재난에도 안전한 철도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예방안전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여름철 선로 안전 관리를 위해서 레일온도가 48℃를 넘으면 자동으로 가동되는 '자동살수장치'를 고속철도 전 구간 등 전국 457곳에서 운영하며 열차 지연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전국 308곳의 선로에는 레일온도를 미리 예측해 재해 우려개소 관리를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예측가능한 사고를 막아내는 예방안전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한문희 사장은 회의 이후 경부고속선 오송역 인근에서 궤도검측차에 승차해 선로 현장을 점검하고, 검측 데이터 분석실을 찾아 AI를 활용한 유지보수 장비 고도화 방안을 검토했다.

한편, 코레일은 5월부터 여름철 재해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폭염·기상악화 등 재난이 우려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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