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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학교의 웹툰웹소설졸업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국영상대학교 제공 |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웹툰웹소설졸업전시회 '꿈위 2026: 산호낙원'이 파주 출판도시 지지향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6년도 웹툰웹소설융복합계열 졸업생 120여 명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6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학생들과 취업 미팅을 진행했다.
총 300여 개의 웹툰 작품과 70여 개의 웹소설 작품이 전시됐고, 특히 KT 웹툰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와의 협업을 통해 졸업 작품을 온라인으로도 노출했다. 이러한 외부 플랫폼 연동은 다양한 국내외 유통출판사에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 중 일본 웹툰 제작사 소라지마社는 한국영상대 학생들의 작품 수준에 감탄하며, 계약을 원하는 학생들과의 온라인 미팅을 요청하기도 했다.
만화웹툰협회총연합의 초대 회장이자 한국웹툰산업협회의 서범강 협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영상대 졸업생들이 한국 웹툰산업계를 넘어 해외에서도 한국을 빛내는 웹툰 작가가 될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번 졸업전시회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기업에 본인의 강점과 가치를 증명하는 무대가 됐다는 평가다. 기업에게도 실력 있는 인재를 직접 만나 우선 채용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 학생과 기업 상호 이익의 자리가 됐다.
웹툰웹소설융복합 계열장 성대훈 교수는 "우리 학과의 '재학 중 데뷔' 슬로건이 정착되고 있다"며 "더 다양한 제작사와의 미팅을 통해 전원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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