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故 김영중씨, 지역 인재 위한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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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故 김영중씨, 지역 인재 위한 장학금 기탁

(재)논산시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 '훈훈'
자녀 김명희씨, “아버지 마지막 바람 이뤄 감사하다” 밝혀

  • 승인 2025-07-11 23:3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청전경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6일 故 김영중 씨의 자녀인 김명희 씨가 고인의 뜻을 기려 (재)논산시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故 김영중 씨는 논산시 연무읍 양지1리에서 평생 농사일을 매진하며 마을 총무로서 마을 살림살이를 살피는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공동체를 위해 솔선수범한 인물이다.

고인이 16살 때부터 삶의 순간순간을 빠짐없이 기록해온 일기장에는 “어느 정도 삶이 안정되면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 있었다.

지난 4월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소중한 뜻은 자녀인 김명희 씨가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본인의 상속분 일부를 고인의 명의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김명희 씨는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학업을 중단하신 아버지께서는 늘 배우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셨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나서 그 유지를 어떻게든 실현해드리고 싶었다”며 “아버지의 마지막 바람을 이루게 되어 감사하고, 그 뜻이 지역 후배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고인의 삶과 마음이 담긴 장학금이 우리 논산시장학회에 전해졌다는 사실이 너무도 특별하고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아버지의 마지막 마음을 잊지 않고 실천해 주신 유가족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소중한 기탁금은 고인의 뜻을 기리며 지역 인재들에게 귀하게 전달하겠다. 이처럼 마음이 담긴 나눔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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