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공음간 지방도 796호선 국지도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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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무장-공음간 지방도 796호선 국지도 승격

차선확장 등 국비지원…전북유일

  • 승인 2025-07-13 17:12
  • 신문게재 2025-07-1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무장-공음간 지방도 796호선 노선도
전북 고창 무장-공음간 지방도 796호선 노선도.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 무장면에서 공음면을 오가는 지방도796호선 8.7㎞구간이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15호선으로 승격됐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의 일반국도, 국지도 승격·지정 고시에 '고창군 무장-공음 간 지방도 796호선(8.7㎞)'이 전북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무장-공음 간 지방도는 고창 서남 부권을 연결하는 중심 도로망으로, 매년 봄 청 보리 밭 축제를 찾는 방문객과 트랙터·경운기 등 농기계로 혼잡을 빚어왔다.

특히 급경사와 S자 형태가 10여개소가 넘어 잦은 차로이탈과 차량 간 충돌사고가 잇따라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고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연구원등과 협력해 국지도 승격을 위한 건의활동을 해왔고, 윤준병 국회의원도 선거공약으로 선형개량을 약속하며 힘을 실어왔다.

승격되는 도로는 기존 고창군이 관리하던 지방도에서 국가 관리로 전환되면서 시설 기준도 대폭 향상된다. 국가지원지방도는 설계비 100%, 공사비 70%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형개선과 4차선 확장 등 지역주민들의 숙원 해결을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다"며 "교통편의 개선과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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