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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유·초·중·고 761곳이 7월 중 방학식을 하고 차례대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충북도교육청은 3일 충주 탄금중학교, 4일 음성 용천초등학교 방학식을 시작으로 도내 유·초·중·고 대부분이 이달 여름방학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초교 256곳 중 가장 먼저 방학식을 한 용천초는 방학 기간(31일) 교실 냉난방기 교체 공사, 바닥공사를 진행한다. 증평 도안초등학교는 가장 늦은 8월1일 방학식을 하고 방학 기간(54일)에 학교 내진 공사를 한다.
가장 긴 방학 기간을 운영하는 곳은 증평 삼보초등학교로, 7월 23일부터 석면 공사를 진행하며 다음 달 22일까지 60일간 휴식에 들어간다.
가장 짧은 여름방학은 청주 한벌초등학교로, 겨울방학 석면 공사 준비를 위해 오는 25일 방학을 시작해 8월 4일까지 9일간이다.
유치원과 중고등학교 역시 각각 다른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맞는다.
유치원에서는 옥천 증약초병설유치원이 지난달 8일 가장 먼저 방학을 시작했고, 제천 극동유치원이 8월 18일까지 마지막으로 휴업한다.
중학교는 충주 탄금중이 지난달 3일 첫 방학생을 시작했고 제천 봉양중과 괴산 청안중이 이달 25일 마지막으로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고등학교는 청주여자상업고가 이달 11일 가장 빠르게 쉬기에 들어갔으며, 영동산업과 충북상업정보고는 이달 25일까지 수업을 이어간다.
도내 학교급별 평균 여름방학 일수는 유치원이 19일, 초등학교 29일, 중학교 28일, 고교 25일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기 각급 학교의 다양한 개별 사정 및 시설 보수 공사 일정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율했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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