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사고] 청양서 달리던 차량 화재로 1명 사망…태안 해상서 10대 표류자 구조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주말 사건사고] 청양서 달리던 차량 화재로 1명 사망…태안 해상서 10대 표류자 구조

아산서는 고속도로 나들목 지나던 두 차량 부딪혀 40대 경상

  • 승인 2025-07-13 14:05
  • 신문게재 2025-07-14 6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차량화재1
12일 낮 12시께 청양군 익산평택고속도로 부여 방향 청양나들목을 지나던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모습. 이 화재로 운전자 1명이 사망해 경찰이 화재 원인 조사와 신원 확인 중이다.(사진=청양소방서 제공)
주말 사이 청양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고 아산에선 다른 차량과 부딪힌 차가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넘어가는 사고가 났다.

1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낮 12시께 청양군 청양읍 정좌리 익산평택고속도로 부여 방향 청양나들목(IC)을 지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3분 만에 꺼졌지만, 탑승 중이던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차량과 시신 모두 불에 타 경찰은 탑승자 신원을 확인 중이다. 불이 난 차량은 수소전기차(FCEV)나 하이브리드차(HEV)는 아니며, 투산 SUV 2017년식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오전 10시 34분께 아산시 영인면 익산평택고속도로 영인나들목(IC) 부근 도로에서는 투싼 SUV 차와 카니발 승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사고 충격으로 카니발 승합차가 고속로로 중앙분리대 위까지 밀려나 차 안에 있던 운전자 A(40대)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각각 다른 방향에서 나들목으로 진입하던 차량이 부딪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표류자 구조사진(1)
12일 오전 10시 58분께 태안 안면읍 백사장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 중이던 10대가 파도에 떠밀려 표류해 구조하러 나간 해경에 의해 발견된 모습 (사진=태안해경 제공)
같은 날 태안에서는 바다에서 놀던 10대가 해상에 표류해 해경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58분께 태안군 안면읍 소재 백사장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B(12) 군이 파도에 떠밀려 표류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태안해경은 마검포 파출소 해안순찰팀을 현장에 급파해 신고 접수 12분 만에 B군을 구조했다. 당시 B군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튜브 위에 앉아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7월 16일까지 대조기 기간으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할 때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물때와 기상정보를 확인한 후 안전한 장소에서 활동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3.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1.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2.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3.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