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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차관급 추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
우선 병무청장은 최초로 여성인 홍소영 대전·충남병무청장이 맡았고, 관세청장은 이명구 현 차장, 행정중심복합도시청장은 강주엽 행복청 차장이 임명됐다.
인선 결과를 발표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홍 병무청장은 세심한 배려 등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병영 문화를 만들 적임자"라고 했고, 이명구 관세청장에 대해선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인물", 강주엽 행복청장은 “업무 연속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장은 허민 전남대 교수가, 질병관리청장은 임승관 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이, 법제처장은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을 지낸 조원철 변호사가 맡았다.
강 대변인은 “허 청장은 무등산권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작업의 총괄 작업을 맡아 최종 인증까지 이뤄낸 경력자”라고 했고,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에 대해선 "코로나19의 현장 대응을 이끌었던 경험을 가진 적임자"라고 했다.
5개 부처 차관급도 임명했다.
교육부 차관은 지역거점 대학 육성 및 교육 혁신을 이끌어온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인재 양성에 큰 노력을 기울여온 구혁채 과기부 기획조정실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박인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국가보훈부 차관은 최초의 여성 서기관과 국장에 오른 강윤진 보훈단체협력관,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전통적 교통수단과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인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유니콘기업 100개 시대를 뒷받침할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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