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대선공약 실현 국가예산 확보 ‘총력’

  • 전국
  • 광주/호남

심덕섭 고창군수, 대선공약 실현 국가예산 확보 ‘총력’

서해안철도 건설·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 등 주요 현안건의

  • 승인 2025-07-15 11:42
  • 신문게재 2025-07-16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기획재정부 임기근 2차관을 만나 현안사업을 건
심덕섭 고창군수(왼쪽)가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임기근 2차관을 만나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4일 오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대선공약 실행과 2026년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한 전 방위 행보에 나섰다.

이날 심 군수는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나 대선공약으로 반영된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

심 군수는 한반도 U자형 철도망의 마지막 단절구간인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그간 도로망에 집중되었던 서해안 남북축 연결기능의 철도 분산화, 교통 접근성 제고, 물류비용 절감 효과 등을 충분히 설명하며, 현 정부의 5극 3특(5극-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3특-제주, 강원, 전북) 기반의 국가균형발전 실현과도 큰 관련이 있음을 강조했다.
정부 임기근 2차관을 만나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임기근 2차관을 만나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고창군은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해 11월 군산, 부안 등 5개 시·군과 힘을 모아 국가철도망 노선 반영 결의문을 채택하고, 3월에는 국회 정책 포럼을 개최하는 등 한반도 U자형 철도망의 마지막 단절구간 연결을 위한 전 방위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심 군수는 또 하나의 대선공약인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197억원)을 건의했다. 이는 고창군 심원면 염전부지에 국내 최초 카누 전용 경기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고창군은 이미 부지를 확보했으며, 경기장 조성을 위한 각종 사전절차를 신속히 이행 중이다.



선수단 수용이 가능한 471실 규모의 고창 종합테마파크 역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심 군수는 "카누 슬라럼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2036년 전북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며, 고창군만큼 선제적으로 준비를 마친 지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 군수는 유병서 예산실장을 만나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조성사업(구시포)(100억원)을 설명했다. 이 사업은 서해안의 대표 노을 명소인 구시포항 일원에 야간경관시설, 전망쉼터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노을 대교 건설,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개발과 연계해 서해안 대표 명품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조용범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노을 생태갯벌플랫폼 조성사업(196억 원), 사시사철 김치 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320억 원) 등 계속사업 4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 반영을 건의하였으며, 실무 책임자인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 임대한 안전예산과장, 김혜영 지역예산과장을 만나 고창군 노후 상수 관망 정비사업(310억 원), 대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30억 원) 등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대선공약과 2026 국가 예산 사업이 빠짐없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와 정치권,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서해안철도 건설사업 및 RE100 국가 산단 조성 등 대선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2. 하나은행,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 총 450억 원 지원
  3. 민주당 '세종시의원' 연이은 징계 수순...요동치는 정가
  4.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5. 대전시의회 조원휘 "일류 경제도시 대전, 더 높이 도약할 것"
  1. 세종시 산울동 '도심형주택 1·2단지 희망상가' 42호 공급
  2. 대전대 RISE사업단, 출연연 연계 산·학·연 협력 공동팀 선정
  3. [건강]고지혈증 젊은층 환자 증가추세, 안심할 수 없어
  4. 우리 서로 마음 똑똑… 학생 마음건강 지켜요'!
  5.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최민호 세종시장이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만나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 배치되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부산 이전 계획에 대해 당 차원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전면 재검토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그간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원칙과 논리에 부합되지 않는 만큼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 3일 김민석 총리에게 건의한 원점 회기..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앞서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여성가족부(서울)와 법무부(과천)'의 세종시 이전. 2개 부처는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 취지를 감안할 때, 2019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6년을 소요하고 있다. 해수부 이전이 2025년 12월까지 일사처리로 진행될 양상이나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이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의 입장도 애매모호하게 다가오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대선 이전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동시 이전이 추진되던..

상권 공실의 늪 `세종시`...신도시 첫 `포장마차 거리` 주목
상권 공실의 늪 '세종시'...신도시 첫 '포장마차 거리' 주목

전국 최고 수준의 상권 공실에 놓여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코로나 19 이전 과다한 상업용지 공급과 이후 경기 침체와 맞물려 '자영업자의 무덤'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행정수도란 장밋빛 미래와 달리 지연된 국책사업과 인프라는 상권에 희망고문을 가하기 시작했고, 최고가 낙찰제는 상가 분양가와 임대료의 거품을 키우며 수분양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짐이 되고 있다. 세종시가 상권 업종 규제 완화부터 전면 공지(상권 앞 보도 활용) 허용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반전 상황에 이르기에는 역부족이다. 최근 개·폐업의 쳇바퀴 아래 지역 상권의 공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