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내 공공조형물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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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내 공공조형물 전수조사 실시

총 613점 지난해 대비 76점 증가
무분별한 설치 방지,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강화

  • 승인 2025-07-15 09:1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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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월드체육관 바닥분수 점검(출처 인천시설공단 생활체육사업단)
인천시는 도시의 품격 있는 경관 조성과 공공예술품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관내 공공조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조형물은 도로나 공원 등 공공시설 내에 설치된 상징조형물(상징탑, 기념비 등), 환경시설물(분수대, 폭포 등), 조형시설물(조각, 공예 등)로 시민의 일상 공간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는 주요 요소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5월부터 인천시 및 10개 군·구, 산하 공공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관내 공공조형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공공조형물의 건립 및 철거 현황, 현재 상태, 보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조사 결과, 인천시 관내 공공조형물은 총 613점으로, 이 중 상징조형물이 166점, 환경시설물 168점, 조형시설물 221점, 기타 조형물이 58점으로 전년도 대비 76점이 증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공공조형물에 대한 점검과 보수 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리 미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조형물의 무분별한 설치를 방지하고 철저한 유지·관리를 위해 공공조형물의 건립, 이전, 교체, 해체, 형상 및 색채 변경 등에 관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관련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철희 시 창의도시지원단장은 "국내외 도시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인천시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수준의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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