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영농철 인력난 해소 ‘공공형 계절근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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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영농철 인력난 해소 ‘공공형 계절근로’ 가동

라오스 근로자 1차 16명 입국 일 단위 배정 방식, 연간 1000명 이상 외국인 인력 유치 목표

  • 승인 2026-03-01 16:27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공공형 계절근로
2월 26일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청남면 농업근로자 기숙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청양군 제공)
청양군과 정산농협이 영농철을 앞두고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추진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군은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34명 가운데 1차로 라오스 국적 근로자 16명이 입국해 현장 투입 준비를 마쳤다.

이번 사업은 정산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관리하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일 단위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농가가 외국인 근로자를 개별 고용해 장기간 숙식을 제공해야 했던 기존 구조와 달리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정산농협은 2024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확대했다. 도입 인원은 2024년 19명, 2025년 30명에 이어 올해 34명으로 늘었다. 인력은 영농 시기에 맞춰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입국한다.

입국 근로자들은 청남면 농업근로자 기숙사에 머물며 시설하우스 농가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초기 영농 작업을 돕는다. 근태 관리와 작업 배정은 농협이 일괄 관리한다.

군과 정산농협은 입국 시 쌀과 김치, 작업복, 도시락 등 생활 필수품을 지원하고 한국어 교육과 통역 인력을 배치해 의사소통을 돕는다. 안전 교육도 병행해 산업재해 예방에도 힘쓴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공공형 계절근로는 농번기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추가 인력 확보를 통해 농가가 적기에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5년 716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유치했으며, 올해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포함해 1000명 이상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근로자 기숙사 운영과 복지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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