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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3회 대전 특성화고 안전지식경진대회에서 골든벨을 울린 박채원 학생이 우승 후 골든벨을 울리고 있다. 사진=조훈희 기자 |
15일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대전 특성화고 안전지식경진대회'에서 우승한 대전여자상업고 2학년 박채원 학생의 우승 소감이다.
박채원 학생은 단 한 번의 패자부활전도 없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후의 2인 대결에선 8문제를 푸는 동안 오답과 정답을 동시에 써내면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박채원 학생은 "문제가 어려웠는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며, 우승할 줄 몰랐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어려웠던 문제로는 최후의 2인에서 함께 틀렸던 문제를 꼽았다. 박채원 학생은 "'A안전대의 사용형태는 추락방지대와 안전블록이 있다'라는 문제의 답이 안전그네식이었는데 정말 생각이 안 났는데, 다행히 둘 다 오답을 쓰면서 기회가 있었다"며 "우승도 기분 좋지만, 안전에 대해 모르는 것도 다시 알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부법으로는 친구들과의 대화를 꼽았다. 박채원 학생은 "따로 공부를 많이 못 했는데, 친구들과 문제를 주고받으면서 풀었던 게 효과가 있었다"며 "친구들 도움이 없었으면 (우승) 못했을 것 같아서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웃었다.
가족과 선생님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박채원 학생은 "제가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리고, 대회 나갈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안전에 대해 배우고 우승까지 해서 기쁜 뜻깊은 하루"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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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전 특성화고 안전지식경진대회에서 골든벨을 울린 박채원 학생이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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