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전 특성화고 안전지식경진대회] 대전여상 3년 연속 '산업안전 골든벨' 울렸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제3회 대전 특성화고 안전지식경진대회] 대전여상 3년 연속 '산업안전 골든벨' 울렸다

대상, 최우수상 등 1~3위 싹쓸이 '쾌거'
지역 10개 특성화고 재학생 191명 참가

  • 승인 2025-07-16 16:16
  • 신문게재 2025-07-17 7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0250716-안전지식경진대회3
'제3회 대전 특성화고 안전지식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정답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산업 안전지식을 겨루는 '대전 특성화고 안전지식경진대회'에서 대전여상이 3년 연속 우승자를 배출했다.

제3회 특성화고 안전지식경진대회가 15일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열렸다.

20250716-안전지식경진대회
'제3회 대전 특성화고 안전지식 경진대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양형규 한국폴리텍IV대학 학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안원환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장, 김도형 대전고용노동청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사진=이성희 기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대전지역 10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생 191명이 참가해 산업안전에 관한 다양한 퀴즈를 풀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 초반 김도형 청장과 유영돈 사장 등 내외빈이 직접 출제한 문제로 몸풀기에 나선 학생들은 이후 난이도 높은 주관식 문제들이 이어지자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60번 문제에서는 '대통령령'을 묻는 빈칸 채우기 문제에서 3분의 1이 탈락하면서 본격적인 지식대결의 서막을 알렸다.

탈락자가 절반가량 발생하자 주최 측은 패자부활전을 준비했다. 먼저 즉시 부활 가능한 '댄스 배틀'로 분위기를 달군 뒤, OX 퀴즈를 통해 대부분 탈락자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20250716-안전지식경진대회1
'제3회 대전 특성화고 안전지식 경진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이 난이도 높은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이후 난이도는 더욱 높아졌고, 66번 문제인 '산업안전보건법 제85조 2항' 빈칸 채우기 문제에서 대거 탈락하며 최종 22명이 남게 됐다. 19명까지 수상의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참가 학생들은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 막바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묻는 문제에서 최후의 2인이 남았다. 주인공은 대전여상 박채원·이희주 학생. 이들이 계속해서 정답행진을 이어나가자, 사회자는 난이도를 끌어올렸다. 승부를 가른 건 주관식 100번 문제였다. '직업성 질병자가 연간(A)명 이상 발생한 사업장(B명 이상은 C명 이상)은 안전보건진단을 받아 안전보건개선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명할 수 있는 사업장이다'. 박채원 학생이 'A=2, B=1000, C=3'이란 정답을 정확히 맞추며 골든벨을 울렸다.

KakaoTalk_20250715_163324112
'제3회 대전 특성화고 안전지식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골든벨을 울린 대전여상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이날 주목받은 학교는 단연 대전여상이었다. 첫 대회부터 3년 연속 우승자를 배출하는 저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2023년 윤예나 학생, 지난해 정지윤 학생에 이어 올해에는 박채원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다. 또 이희주·현태림 학생은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1·2·3위를 모두 싹쓸었다.

김기정 대전여상 교장은 "평소 진로개척에 관심이 많아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대회 3회 연속 우승자를 배출했고,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까지 모두 석권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특성화고 안전지식 경진대회는 지역의 미래 산업인재인 청소년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김도형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안전은 단지 지켜야 할 규칙이 아니라 서로를 지키는 약속"이라면서 "앞으로도 대전노동청은 산업현장의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온양6동 온주마을,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2. 지역 안전문화 확립 업무협약 체결
  3. 아산신협, 장학금 400만원 쾌척
  4. 아산시, 교육 지원체계 전면 개편
  5.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 산모·신생아 응급의료 역량 강화 지원
  1. 천안시복지재단, 천안ESG거버넌스협의체와 환경정화 캠페인 나서
  2. 천안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천안시, 일본 도쿄 기계요소기술전 참관…관내 중소기업 탐방단 파견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독서전문가과정 수강생 '전원 자격증 취득' 쾌거
  5. 천안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신청 당부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들이 판매가격이 오를 때에는 빠르게 반영하고, 내릴 땐 더딘 이른바 '로켓과 깃털 효과'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만 이 커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주일 사이 리터당 각각 241원, 354원 급등한 반면,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 조정한 이후 하락 폭은 100원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빠르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중동전쟁이 발생한 2월 28일 리터당 1677.81원에서 1주일..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주식 시장의 널뛰기가 계속되고 은행 예금 매력도가 높아지자 충청권 금융시장 자금 흐름이 저축성예금으로 모이고 있다. 언제든 통장에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감소하고, 예·적금 등 비교적 안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지역민들이 많아진 것인데, 불안한 시장 상황에 안전한 이자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요구불 예금은 1847억원 줄고, 저축성예금은 69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