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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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 본격화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내달 착수 보고회
120억 들여 금호읍 황정리 일원 3층 건립

  • 승인 2025-07-16 10:1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경북 영천시 금호읍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영천시는 조달청에 의뢰한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당선작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건축사사무소 혜일의 작품이다. 인근 화랑설화마을 유휴부지를 고려한 합리적인 배치, 효율적인 공간 구상, 상징적인 입면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화랑설화마을과 금호강의 연계성을 고려한 조망계획, 체계적인 주차장 배치와 동선계획 등 효율적인 공간 구상도 돋보였다.

실내외 공간을 넓혀 물놀이 공간과 옥상정원,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숙박 환경을 만들고 영천시 특산품인 포도와 와인을 전체적인 콘셉트로 반영해 금호읍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

경북형 이색숙박시설은 금호읍 황정리 일원에 120억원을 들여 연면적 2,506.9㎡,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물놀이 시설과 관리실, 편의시설 등이 배치되며 지상 2층과 3층은 총 25개의 객실이 마련된다. 또 독채형 고급 숙박동 5객실을 외부에 배치해 다양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시는 8월경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2026년 착공, 2027년 상반기 준공한다.

최기문 시장은 "당선작의 우수한 설계를 바탕으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화랑설화마을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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