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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이 최근 정읍시 재래시장을 살펴보고 있다./정읍시 제공 |
16일 정읍시에 따르면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4만8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에 따르면, 58개 여행자원 중 '재래시장'이 추천율 39.1%로 1위를 차지했다. 그중 정읍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12위에 올라, 재래시장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결과는 정읍시가 2019년 대비 87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린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 폭 중 하나다. 이는 지역 내 전통시장 전반의 체계적인 육성과 더불어 대표 시장인 샘고을시장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 관광 자원화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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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재래시장./정읍시 제공 |
정읍시의 재래시장 추천율은 60.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으며, 특히 지역민의 추천율이 여행자보다 높은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정읍의 실질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자원이 된 재래시장에서 정읍이 12위에 오른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도시 핵심 자원으로 육성해,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정읍형 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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