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어촌 빈집·슬레이트 처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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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어촌 빈집·슬레이트 처리비 지원

빈집 정비 1동당 최대 600만 원, 슬레이트 처리 최대 700만 원 지원
군에서 업체 선정 및 철거까지 진행, 물량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

  • 승인 2025-07-16 08:59
  • 수정 2025-07-16 16:49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사본 -2.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안면읍 빈집정비 모습(전·후)


태안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농어촌지역 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친다.

군은 7월 16일 올해 '빈집 정비' 및 '슬레이트 처리'를 내용으로 하는 '2025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7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빈집 정비 사업은 농어촌 지역에서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고 방치한 빈집(주택) 소유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금액은 1동당 최대 600만 원이다.



신청 시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찾아 빈집 여부 및 중장비 진입로 유무를 확인하고 올해 총 50동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슬레이트 처리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 및 비주택(축사·창고 등) 소유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주택(부속건축물 포함) 당 최대 7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비주택의 경우 슬레이트 면적 200㎡ 범위 내에서 지원 가능하며 사업량은 주택 146동, 비주택 18동 등 총 164동이다.

철거 비용이나 면적이 지원금액 및 조건을 넘어설 경우 초과분은 소유주가 부담하고 철거 시 현지조사를 거친 후 군이 업체를 선정해 철거를 진행하며 물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군청 1층 신속허가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속허가과 주택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거여건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취약계층의 주거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에 나설 것"이라며 "주거복지를 한 차원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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