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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2025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 했다. /세종시 제공 |
세종시는 15일 연동면 행복누림터에서 개최한 시민과의 대화를 끝으로 2025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7월 2일부터 15일까지 권역별 4회에 걸쳐 24개 읍면동 시민을 만나 권역별 현안을 파악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시민들과 새 정부 출범과 시정4기 3주년을 맞이해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혁신산업도시 등 시 5대 비전을 공유했다.
최 시장은 이날 '새 정부, 새로운 세종'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인구감소와 저출산,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를 '삼각파도'에 비유하며 기존의 접근방식이나 논리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자원 분산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의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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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2025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 했다. /세종시 제공 |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는 최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시정 비전과 현안을 공유한 만큼 행정수도 완성, 한글문화도시 등 세종시 5대 비전과 관련된 사항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밖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상가공실, 면지역의 인구 유출 등 지역 발전에 맞닿아 있는 문제도 논의됐다.
지역 현안뿐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 청취도 함께 이뤄졌다. 시민들은 버스노선 변경, 파크골프장 설치, 노후도로 보수, 가로등 설치, 주민자치 프로그램 신설 등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들이 주신 의견 하나 하나가 시정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미래 세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바쁘신 중에도 시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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