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양방향 소통 나선 최민호 시장 "시정 발전 밑거름"

  • 정치/행정
  • 세종

시민과 양방향 소통 나선 최민호 시장 "시정 발전 밑거름"

시 2025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 마무리
권역별 4회 걸쳐 24개 읍면동 현안 청취
행정수도 완성 등 5대 비전·발전안 논의

  • 승인 2025-07-16 13:44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시민과의 대화2(시민소통과)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5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 했다. /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이 이달에만 4차례 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활발한 양방향 소통을 펼치고 있다.

세종시는 15일 연동면 행복누림터에서 개최한 시민과의 대화를 끝으로 2025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7월 2일부터 15일까지 권역별 4회에 걸쳐 24개 읍면동 시민을 만나 권역별 현안을 파악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시민들과 새 정부 출범과 시정4기 3주년을 맞이해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혁신산업도시 등 시 5대 비전을 공유했다.



최 시장은 이날 '새 정부, 새로운 세종'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인구감소와 저출산,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를 '삼각파도'에 비유하며 기존의 접근방식이나 논리로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자원 분산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의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제시했다.

시민과의 대화3(시민소통과)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5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 했다. /세종시 제공
또 이를 위해선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수도권 명문대의 지방 이전, 중부권 미래전략기술 첨단산업벨트(메가싱크탱크) 구축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는 최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시정 비전과 현안을 공유한 만큼 행정수도 완성, 한글문화도시 등 세종시 5대 비전과 관련된 사항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밖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상가공실, 면지역의 인구 유출 등 지역 발전에 맞닿아 있는 문제도 논의됐다.

지역 현안뿐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 청취도 함께 이뤄졌다. 시민들은 버스노선 변경, 파크골프장 설치, 노후도로 보수, 가로등 설치, 주민자치 프로그램 신설 등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들이 주신 의견 하나 하나가 시정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미래 세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바쁘신 중에도 시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3. '자기계발 명상 캠프', 20대에 써내려갈 성공 스토리는
  4.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5.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1.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2.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