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강덕 포항시장이 16일 6·25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한 지역 출신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
경북 포항시는 16일 6·25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한 지역 출신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간담회에는 학도의용군 회원 8명이 참석해 학창 시절 총을 들고 자진 입대한 당시를 회상하며 이름 없이 산화한 전우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정신은 지금도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다"며 "시는 이들의 희생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도의용군은 6·25전쟁 당시 군번도 없이 자진 입대한 학생 의용병이다. 포항에서는 기계, 안강, 영덕, 포항여중 전투 등에 참전해 국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