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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로고. 사진=산업은행 제공. |
산업은행이 2025년 말 세종지점 신설을 확정하면서, 국책은행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지역구(세종 을)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와 관련한 소식을 지역 사회에 전해왔다.
그는 "산업은행이 세종지점 신설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개설 준비에 착수했다"라며 "산업은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책은행으로, 이번 세종지점 신설은 지역 내 정책금융 인프라 마련뿐만 아니라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산업은행은 서울에만 17개 지점을 두고 있고, 경기·인천(15개)과 충남·경북·부산(각 3개), 충북·경남·전남·전북·대구(각 2개), 대전·광주·울산·제주·강원(각 1개) 순으로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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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간사로 활동하며 산업은행 유치에 공들여온 강준현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
산업은행 등 관련 기관들도 지역 기업의 자금조달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보조를 맞췄다.
강준현 의원은 "세종시에는 국책사업이나 혁신산업 유치를 위한 자금 수요가 분명히 존재함에도, 그에 걸맞은 정책금융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했다"며 "이번 산업은행 세종지점 개설은 세종 지역경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정부가 응답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산업은행 세종지점은 단순한 지점 개설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혁신기업이 밀집한 세종시에 걸맞은 금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은행은 올해 말 세종지점 설립 완료와 함께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산업은행 세종지점 개설로 세종시 내 지역기업의 금융 접근성 개선과 투자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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