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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7일 대의원 모바일 투표를 통해 시당위원장을 선출한 결과, 이상민 후보가 득표율 63.5%를 기록하며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이상민 전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 한현택 전 동구청장 등 3명이 후보로 나섰다.
총 619명의 대의원 중 37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60.2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이상민 후보가 237표(63.54%)를 얻어 박경호 후보(102표·27.35%)와 한현택 후보(34표·9.12%)를 큰 격차로 제쳤다.
이상민 위원장은 5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올해 1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후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 6월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돼 1년간 활동했다.
이번 선거로 연임에 성공한 이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당선 직후 "국민의힘이 대전시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하고 역량을 키우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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