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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철 수상사고에 대비해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기본 생존 기술을 익히고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는 특수학교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 등 총 38명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체온 유지법 ▲물에 뜨기 ▲단체 뜨기 ▲드로우백 활용법 등으로, 학생들의 장애 특성과 운동 능력을 고려해 실제 생존 상황에서 필요한 기술 중심으로 운영됐다. 학부모와 학생이 1대 1로 함께 참여해 생존수영 교육과 동시에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단순한 수영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을 배우고, 가족이 함께 안전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8월 9일 한솔수영장에서 동일한 생존 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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