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솔고 'SCHED+ '팀의 김예원, 박주영 학생과 교육복지과 이금의 과장의 시상 모습. 사진=시교육청 제공. |
이 대회는 교육부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세종시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데이터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 따르면 한솔고등학교의 'SCHED+'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예원·박주영 양은 '우리 반 시간표는 공정한가요?'를 주제로 학생들의 시간표 편성의 불균형을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로 해결 방안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MIST'팀과 '낭만고딩'팀이 수상했다. 두 팀은 교육 현안에 대한 창의적인 분석과 데이터 기반의 참신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 공식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교육 연구 및 정책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의 학생들이 창의적인 분석과 문제의식을 갖고 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전국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310개 팀이 참가했으며,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61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세종 학생들의 성과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교육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교육 정책과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