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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오른쪽)가 지난 18일 2025년 대한민국 환경대상 생태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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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지난 18일 2025년 대한민국 환경대상 생태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최근 3년간 군은 생물 다양성 보전과 훼손지 복원, 친환경 인프라 조성, 환경교육 기반 확대, 탄소 중립 정책 이행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도시'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대표적으로 '영산기맥 솔재 생태축 복원사업(2023년)', '인천강 기수역 훼손지 복원사업(2024년)', '고인돌 생태공원'·'자연 생태원 건립(2025년 말 준공예정)' 등이 있다.
특히 덕산리 일원에서 진행된 고창읍 도시 생태 축 복원사업은 8만8102㎡ 규모의 훼손지를 복원하고, 멸종 위기 종(가시연꽃) 서식지 확보, 생태관광 연계, 환경교육 등 다차원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또한 눈에 띈다. 군은 해당 공모사업으로 고창읍성(서문) 소생태계공원, 석정 외정제 가시연꽃 서식지, 보릿골 숲쟁이숲, 배풍산 마을숲, 월곡 뉴타운 탄소 중립 숲 등을 조성하며 훼손지 복원과 주민 체감형 녹지 확충을 동시에 달성했다.
고창군은 이날 시상식 식전행사에서 수박, 멜론, 복분자 음료, 고구마 땅콩 등 고창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시·시식하는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널리 홍보도하고, 고창군 공식 온라인 통합쇼핑물인 '고창 마켓'을 적극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행정과 군민, 전문가가 함께 이룬 결과이며, 고창의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창군은 국내 생태복원 1번지 대표 지자체로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환경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향후에도 생태복원과 생물 다양성 보전, 환경교육과 주민 참여형 정책을 강화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고창'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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