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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골드바. 사진제공은 한국조폐공사 |
이번 기념 골드바는 8.15g, 19.45g 두 가지 중량으로 출시되며, 각각 815장씩 한정 제작돼 희소성과 수집가치를 높였다.
'광복 80주년 기념 골드바'는 제품 중량부터 광복의 상징을 담았다. 8.15g은 광복절(8월 15일)을, 19.45g은 해방을 맞은 1945년을 의미한다. 단순한 금 무게를 넘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시작을 '무게'로 기억하게 하는 특별한 기획이다. 골드바 전면에는 '80'이라는 숫자를 기하학적 문양으로 형상화해 대한민국 80년 성장의 파동을 표현했고, 제품에 시리얼넘버를 각인해 수집과 투자에 모두 적합하다.
특히 케이스와 보증서 디자인은 '진관사 태극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태극 문양과 4괘를 검은 먹으로 덧칠한 형태로, 항일 의지와 독립 염원을 강렬하게 담고 있다. 진관사(서울시 은평구 소재)에서 발견된 이 태극기는 독립유공자 백초월(1878~1944) 스님이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유물로, 광복의 상징이자 민족 자존의 증표로 평가받아 2010년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이번 제품은 조폐공사 최초로 투자형 골드바에 한정 수량과 시리얼 넘버를 동시 적용한 사례로 투자가치를 더욱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제품 구매는 한국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과 화폐제품판매관(서울시 마포구 소재)에서만 가능하며 중량별로 815장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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