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교육청은 7월 21일 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 중증장애인 스포츠단 보치아팀 창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청은 7월 21일 세종시장애인체육회과 중증장애인 스포츠단 보치아팀 창단·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앞장 선다.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중증장애인 전문 체육선수의 직업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소속 장애인 실업팀인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하고,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해당 스포츠단 운영에 협력한다.
양 기관은 중증장애인과 장애학생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스포츠단 선수들의 급여 및 훈련비용 지원과 직업인으로 적응하기 위한 제반 지원을 담당한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전문 감독과 코치를 배치하고 연중 훈련계획을 수립하며, 대회 참가 및 선수단 관리·운영을 맡는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를 졸업한 전문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전문 직업인으로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자립할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범산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청과 장애인체육회가 협력해 최중증 장애인들이 세종시를 대표하는 전문 체육인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전국 교육청 단위 최초의 사례가 돼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보치아 팀 창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의 장애인 선수들이 직업인으로 전문 체육 활동을 하는 모델이 돼 중증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