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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사장이 나주 송촌 배수장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
김인중 사장은 '호우 사전 준비회의'에서 "무엇보다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고, 공사는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공사는 저수지 수위를 낮추기 위한 사전 방류를 통해 12억 톤의 저류 효과를 달성하며 하류부 침수 피해를 줄였다. 또 16일부터 20일까지 7719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824개 배수장을 가동해 농경지 침수 피해를 최소화했다. 그러나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폭우로 일부 배수장이 물에 잠기는 등 수리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일 '호우 피해 현황 및 복구계획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향후 태풍 등 추가 재해에 대비해 피해 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수리시설 기능을 신속히 회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공사는 현재 수리시설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와 조사를 진행 중이며,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이번 폭우에 공사 전 임직원이 나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반복되는 극한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수리시설을 빠르게 복구하고, 농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복구 작업은 농민들에게 안전한 영농 환경을 제공하고, 향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신속한 대응과 복구 노력은 농업 기반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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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로 가동이 중단된 산호 배수장에 임시 배수 펌프를 설치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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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현황 및 복구계획 점검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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