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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 중인 권재한 청장. 사진=농진청 제공. |
농촌진흥청은 각 시군 지역담당관 165명을 통해 현장의 기술 수요를 파악하고 있으며, 본청 및 소속 연구기관,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전문가들은 침수 피해가 큰 조생종 벼와 논콩을 포함한 밭작물, 생육 회복이 가능한 시설 채소류를 중심으로 긴급 기술지원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5개 반, 120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전국 농촌진흥기관의 농업기계안전전문관 300여 명은 침수된 소형 농업기계의 긴급 무상 수리와 토사로 매몰된 농경지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부된 병해충 방제비 잔액과 돌발 해충 방제비 등 총 48억 원을 피해 농가에 우선 지원해 농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 민원 대표전화(1544-8572)를 통해 피해 지역 농업인이 필요한 기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병해충 발생 신고 전화(1833-8572)를 통해 농업기술 상담과 현장 기술지원 요청을 받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21일 전남 나주시와 영광군의 농작물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했다.
권 청장은 "농작물 생육 회복에 필요한 재배 관리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침수 피해가 심각한 영농 현장 복구 일손 돕기를 우선 추진하는 등 농가의 응급 복구와 영농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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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침수 피해 현장 점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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