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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2일 도담동과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현황을 점검했다. /세종시 제공 |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민의 생활 안정과 소비 진작,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목표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본격 지급하고 있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38만 7105명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현재까지(22일 정오 기준) 9만 6296건의 소비쿠폰이 지급됐으며, 이 중 9만 385건은 온라인, 5911건은 오프라인으로 지급됐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도담동과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전담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시장은 전담창구의 장비와 인력 배치 상황을 살피고, 신청 과정에서 혼선이나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앞서 사전 준비 단계부터 TF를 구성하고 읍면동 추진반을 운영해왔다. 또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복지센터 내 대기실을 설치했고, 28일부터는 고령자와 거동 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비쿠폰 지급이 완료될 때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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