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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철쭉제 레이저쇼 |
특히 올해 처음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한 철쭉제는 운영 안정성과 콘텐츠 다양성에서 예년보다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총 23만7689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76.7%가 외지 관광객이었고, 방문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지역 주민 10만 3800원, 외지인은 15만 4600원으로 조사됐다. 직접 경제효과는 약 329억 8000만 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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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철쭉제 동춘서커스 |
그러나 일부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철쭉제인데 정작 철쭉은 보이지 않았다"는 아쉬움도 제기됐다. 개화 시기와 행사 일정의 불일치, 현장 내 꽃 연출 부족 등이 지적되며, 축제의 상징성과 현장 경험 사이의 간극이 과제로 남았다.
현장 설문조사에 따르면 축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점, 응답자의 85%가 "내년에 다시 방문하겠다"고 답하는 등 전반적인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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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제 평가보고회 |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논의된 성과는 다음 축제에 적극 반영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내년에는 철쭉과 축제가 더욱 잘 어우러지도록 준비해 전국 대표 봄꽃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1회 소백산철쭉제 평가보고회는 지난 21일 단양군청 회의실에서 김문근 군수, 김광표 단양관광공사 사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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