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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에 따르면 폐기물의 불법 방치가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므로, 이를 사전에 방지해 환경오염 예방 등을 위해 처리업체와 다량의 배출사업장에 대한 상시 지도·점검을 전개 중이다.
2024년 12월 기준 관내 폐기물 처리업체는 수집 운반업 275개, 건설 폐기물 9개, 폐기물 처분업 8개, 폐기물 재활용 97개 등 389개, 폐기물처리 신고업체 130개 등 519개가 등록돼 있다.
이에 따른 미신고, 무허가, 올바로시스템 오류 등 행정처분 건수는 수집 운반업 9건, 건설 폐기물 13건, 폐기물 처분업 6건, 폐기물 재활용 46건 등 84건을 완료했다.
올해도 폐기물 관련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12월까지 폐기물중간처분업과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업을 포함해 음식물류, 오니류, 합성수지류, 그 밖의 폐기물 등 허가시설 114개소를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또 폐기물 처리업 신규 사업장 같은 경우 사용개시 3개월 이내 점검할 수 있도록 방침을 세웠다.
특히 7~9월까지 사업장 종료 후 관리자가 없는 야간 시간대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주요 사업장 13개소를 대상으로 월 2회 순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읍면동 청소담당자를 통해 방치 폐기물 발굴, 상습 무단투기 집중 순찰 등을 진행하고, 발견 시 신속한 행정처분을 이행하고자 불법행위 감시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화재 발생 우려 업체 28개소를 대상으로 자가점검표 분기별 제출, 유관기관과 현장 점검 등을 진행, 규칙적인 관리로 안전성을 강화해 건전한 폐기물 처리업체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폐기물 처리업체의 지속적인 적정 관리가 시민 환경권 보장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태식 청소행정과장은 "폐기물 관리 소홀은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이 다량 발생하므로, 업체마다 경각심을 일깨워 줄 필요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도·점검 등 세심한 단속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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