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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 회원들이 수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당진시 순성면 아찬리 딸끼 하우스를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3년간 부여군 지역이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겪었을 때 당진시 새마을지회 회원들이 즉시 달려와 도움을 준 데 대한 보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두 지역 간의 끈끈한 우정과 협력을 실천하며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부여군 새마을지회 회원 41명은 이날 아침 6시부터 수해로 토사가 쌓인 딸기 하우스를 찾아 토사 처리에 힘을 모았다. 하우스 내부 온도가 4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은 휴식도 잊은 채 봉사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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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회원들이 하우스에 들어온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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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잊은 채 환한 웃음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 이계협 지회장은 "어려움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녹색 새마을복을 입고 앞장서는 회원들의 모습이 바로 새마을운동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품앗이와 봉사활동을 통해 새마을 정신을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와 당진시의 수해복구 품앗이는 단순한 일회성 봉사를 넘어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상호지원은 재난 극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체 회복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 모델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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