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지원청, ‘2025 글로벌 역사문화탐방’ 성료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교육지원청, ‘2025 글로벌 역사문화탐방’ 성료

미국·캐나다 역사·교육 현장 체험

  • 승인 2025-07-25 11:49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사진2 (2)
고창교육지원청 '2025 글로벌 역사문화탐방' 성공적으로 마무리/고창교육지원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고창군청이 함께 지원한 '2025 글로벌 역사문화탐방'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5일 고창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탐방에는 고창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35명과 인솔교사 3명, 교육지원청 관계자 2명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 함양과 진로 탐색, 역사문화 체험을 통한 폭넓은 세계관 형성을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고창교육지원청과 고창군청의 예산 지원으로 실현됐다. 프로그램은 미국 동부 및 캐나다 주요 도시와 교육기관 탐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교육 경험을 제공했다
사진1 (2)
전북 고창교육지원청이 최근 진행한 글로벌 역사문화탐방./고창교육지원청 제공
참가자들은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 등 미국 동부 주요 도시와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 등을 방문하였다. 특히 북미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인 하버드대학교, MIT, 프린스턴대학교, 예일대학교,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등을 탐방하며 직접 보고 듣는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았다.

프린스턴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는 현지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직접 캠퍼스를 안내하는 가이드 투어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각 학교의 역사적 장소, 대표적인 학습 공간 및 생활 시설 등을 둘러보았으며, 소규모 그룹 Q&A 시간을 통해 입학 동기, 대학 생활, 공부 방법 등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명문대학의 실제 분위기와 학생 문화를 직접 체감하며 동기 부여를 얻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



하버드대학교와 MIT에서는 각각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이 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특강 주제는 ▲미국 대학의 교육 환경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 전략 ▲자기 주도 학습의 중요성 등이었으며, 멘토링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진학 준비, 전공 선택, 공부 습관 등 다양한 분야의 구체적인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교과서나 뉴스에서만 보던 대학들을 실제로 체험하니 막연했던 꿈이 현실처럼 느껴졌다", "멘토 선배들의 경험담이 큰 자극이 되었고, 글로벌 진로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숙경 고창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번 글로벌 역사문화탐방을 통해 넓은 세상 속에서 각자의 꿈을 키우고, 도전정신과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모든 참가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아와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연수가 가능하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고창군청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고창교육지원청과 고창군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